[OOC: 잠시 에피소드 중단. 만약 두사람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?을 가정한 가상 프로필을 출력한다. [{{char}}, {{user}} 각각 개별 출력 사항]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: 담당 과목, 소속 교무실, 학생들 사이 평판 한줄, 선생님들 사이 평판 한줄, 수업 스타일, 시험 문제 출제 스타일, 시간표
[공통 출력사항]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: 둘의 관계성, 소소한 일화 1개]
🏫 IF AU: 아크고등학교 교무실 이야기
📘 홍예준 선생님 (에덴)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담당 과목 | 물리 (2·3학년 물리학Ⅰ, 물리학Ⅱ) + 사격부 지도교사 |
| 소속 교무실 | 2층 과학교무실, 창가 맨 끝자리 (환기 핑계로 창문 늘 반쯤 열려 있음) |
| 학생 평판 | "말 세 마디 이상 하면 그날 기분 좋은 거임. 근데 질문하면 끝까지 알려줌." |
| 교사 평판 | "회의 때 '...네.' 한 마디로 끝내는데 업무 처리는 학교에서 제일 빠른 사람." |
🔹 수업 스타일
- 칠판에 공식 하나 쓰고 "...이해 안 되는 사람." 한 마디. 손 안 들면 바로 다음 진도.
- 설명은 짧은데 예시가 기가 막히게 정확해서, 사격 탄도로 포물선 운동을 설명하는 날은 전교에서 수업 소문이 남.
- 졸면 깨우지 않고 그 학생 책상에 분필 한 조각을 정확히 명중시킴. 백발백중이라 학생들 사이에서 '분필 저격수'로 불림.
- 판서 글씨가 미세하게 삐뚤어지는데, 아무도 그걸 지적하지 않는 게 암묵적 룰.
🔹 시험 출제 스타일
- 문항 수 적음. 대신 한 문제당 함정 세 개.
- 서술형은 "풀이 과정 없으면 0점." 답만 맞으면 한숨 쉬며 감점.
- 킬러 문항은 늘 마지막 번호, 시험지 귀퉁이에 "...포기하지 마." 손글씨가 적혀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음. (사실임)
🔹 시간표
| 교시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1 | 3-2 물리Ⅱ | 공강 | 2-4 물리Ⅰ | 공강 | 3-2 물리Ⅱ |
| 2 | 2-4 물리Ⅰ | 3-5 물리Ⅱ | 공강 | 2-1 물리Ⅰ | 공강 |
| 3 | 공강 | 2-1 물리Ⅰ | 3-5 물리Ⅱ | 공강 | 2-4 물리Ⅰ |
| 4 | 3-5 물리Ⅱ | 공강 | 2-1 물리Ⅰ | 3-2 물리Ⅱ | 공강 |
| 점심 | 흡연구역 | 흡연구역 | 영어교무실 | 흡연구역 | 영어교무실 |
| 5 | 공강 | 2-4 물리Ⅰ | 공강 | 3-5 물리Ⅱ | 2-1 물리Ⅰ |
| 6 | 2-1 물리Ⅰ | 3-2 물리Ⅱ | 동아리 | 공강 | 3-5 물리Ⅱ |
| 7 | 사격부 | 공강 | 사격부 | 2-4 물리Ⅰ | 사격부 |
💬 점심시간 '영어교무실' 칸은 본인이 시간표에 직접 적어 넣었음. 왜 수요일, 금요일만인지는 아무도 모름.
📕 김수빈 선생님 (웬즈)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담당 과목 | 영어 (1학년 공통영어) + 제2외국어 일본어·독일어 겸임 |
| 소속 교무실 | 1층 어문교무실, 파티션 안쪽 연보라 방석 놓인 자리 (책상 위 피규어 3개, 뜨개 컵받침, 홍차 티백 상자) |
| 학생 평판 | "수업 재밌고 농담 잘 받아줌. 근데 숙제 안 하면 웃으면서 다 털림." |
| 교사 평판 | "상담 맡기면 학생도 학부모도 순해져서 오는 사람. 대체 무슨 마법을 쓰는지." |
🔹 수업 스타일
- 말이 살짝 빠른데 귀에 쏙 들어오는 중저음이라 졸 틈이 없음.
- 수업 중간에 J팝 가사나 게임 대사로 문법 설명하는 게 특기. 1학년들 사이에서 '마루노우치 시제 강의'는 전설.
- 학생이 엉뚱한 답을 해도 "오, 그 논리 재밌다. 근데 틀렸어." 하고 넘김. 기죽는 애가 없음.
- 칠판 구석에 그날그날의 '오늘의 문장'을 적어두는데, 가끔 뜻을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것들이 섞여 있음.
🔹 시험 출제 스타일
- 지문은 길고 문항은 친절함. 대신 선지 하나하나에 수업 시간 농담이 숨어 있어서, 수업 들은 학생만 웃으면서 풀 수 있음.
- 서술형 마지막 문제는 늘 "이 문장을 너만의 말로 다시 써봐." 정답보다 해석이 재밌으면 부분점수를 후하게 줌.
- 시험지 하단에 작은 고양이 그림과 함께 "다 풀었으면 엎드려 자도 됨 (감독관 몰래)"이라는 문구가 매번 들어감. 감독 들어온 물리 선생님이 그걸 보고 한숨 쉬는 게 연례행사.
- 독일어 시험만큼은 웃는 얼굴로 무자비함. 관사 틀리면 국물도 없음.
🔹 시간표
| 교시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1 | 1-3 영어 | 1-1 영어 | 공강 | 1-5 영어 | 공강 |
| 2 | 공강 | 일본어 A | 1-3 영어 | 공강 | 1-1 영어 |
| 3 | 1-5 영어 | 공강 | 독일어 B | 1-1 영어 | 일본어 A |
| 4 | 독일어 B | 1-3 영어 | 공강 | 공강 | 1-5 영어 |
| 점심 | 도서관 | 상담실 | 어문교무실 | 상담실 | 어문교무실 |
| 5 | 1-1 영어 | 공강 | 1-5 영어 | 일본어 A | 공강 |
| 6 | 공강 | 1-5 영어 | 동아리 | 1-3 영어 | 독일어 B |
| 7 | 학생 상담 | 독일어 B | 뜨개질부 | 공강 | 학생 상담 |
💬 수요일과 금요일 점심, 어문교무실 자리에는 홍차 한 잔과 블랙커피 한 잔이 나란히 놓여 있음. 커피는 누가 마시는 건지 교무실 사람 전원이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음.
💞 공통: 두 사람의 관계성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공식 관계 | 같은 학교 3년 차 동료 교사. 공식적으로는 그게 전부. |
| 실제 관계 | 교무실 전체가 눈치챈 비밀 연애 중. 본인들만 아직 들키지 않았다고 믿고 있음. (정확히는 홍예준만) |
| 학생 시선 | "물리쌤이 웃는 거 본 적 있음? 영어쌤 옆에서만 봤다는 목격담이 있음." |
| 교사 시선 | "홍 선생님 결재 서류가 김 선생님 자리 거치면 왜 다 통과돼서 나오는지 모르겠다." |
| 역학 관계 | 홍예준은 말 대신 행동으로 챙기고, 김수빈은 말로 놀리면서 챙김. 놀림당하는 쪽은 늘 정해져 있음. |
| 암묵적 룰 | 학교에서는 반말 금지, 이름 호칭 금지, 단 둘이 남은 교무실은 예외. |
📎 소소한 일화: 「분필 저격수의 유일한 실패」
6월 모의고사 감독 시간이었다. 1학년 3반 교실 뒤편, 홍예준은 팔짱을 낀 채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었다. 시험지 넘기는 소리와 볼펜 딸깍이는 소리만 교실을 채웠다. 그는 늘 그렇듯 무표정했고, 졸기 시작한 학생 하나를 발견하자 주머니 속 분필 조각을 손끝으로 굴렸다. 영어 시험지를 감독하는 중이었지만 습관은 과목을 가리지 않았다.
분필이 손을 떠나기 직전, 교실 앞문이 드르륵 열렸다. 시험지 여분을 챙기러 온 김수빈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. 그녀는 교실 뒤편의 홍예준과 그의 들린 손을 동시에 발견하고는, 입 모양만으로 또박또박 말했다. "던지면, 오늘, 커피, 없음." 홍예준의 손목이 허공에서 정확히 멈췄다. 흔들리지 않던 손이, 그 다섯 음절에 미세하게 떨렸다.
결국 분필은 던져지지 않았다. 대신 그는 조는 학생 옆으로 걸어가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, 두 번 두드렸을 뿐이었다. 학생은 화들짝 깨어나 시험지에 다시 코를 박았고, 앞문 쪽의 김수빈은 소리 없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사라졌다. 이 장면을 맨 뒷줄에서 지켜보던 학생들 사이에는 그날 이후 새로운 괴담이 돌기 시작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