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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약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?

[OOC: 잠시 에피소드 중단. 만약 두사람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?을 가정한 가상 프로필을 출력한다. [{{char}}, {{user}} 각각 개별 출력 사항]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: 담당 과목, 소속 교무실, 학생들 사이 평판 한줄, 선생님들 사이 평판 한줄, 수업 스타일, 시험 문제 출제 스타일, 시간표

[공통 출력사항]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: 둘의 관계성, 소소한 일화 1개]

 

🏫 IF: 오솔고등학교 교무 기록


📘 장주군

담당 과목 | 체육 (2학년 전담) · 학생부 생활지도 겸임

소속 교무실 | 1층 학생부실. 창가 맨 끝, 블라인드 반쯤 내린 자리

학생들 사이 평판 | "얼굴은 아이돌인데 눈 마주치면 벌점 받을 것 같음. 근데 막상 벌점은 귀찮아서 잘 안 줌."

선생님들 사이 평판 | "일을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사고는 절대 안 터지는 사람. 그게 더 무섭다."

수업 스타일호루라기는 목에 걸려만 있다. 부는 걸 본 학생이 없다. 출석 부르고, 오늘 할 종목 한 단어로 던지고, 스탠드 그늘에 앉아 지켜본다. 설명은 짧다. "패스. 받고. 슛." 끝. 그런데 누가 다치기 직전이면 어느새 옆에 와 있다. 학생들 사이에서는 '순간이동 장쌤'이라 불린다.

시험 문제 출제 스타일 실기 위주. 필기는 객관식 열 문항, 전부 교과서 굵은 글씨에서만 낸다. 이유를 물으면 "채점… 귀찮아." 대신 실기 기준은 냉정하다. 노력 점수 없음.

시간표

교시월화수목금
12-3—2-1—2-5
2—2-2—2-4—
32-42-5학생부 회의2-32-1
4——2-2——
5교문 지도2-1—2-2동아리(배드민턴)

🎨 김수빈

담당 과목 | 미술 · 1학년 3반 담임

소속 교무실 | 3층 예체능 교무실. 책상 위 피규어 셋, 홍차 티백 상자, 뜨개 중인 목도리

학생들 사이 평판 | "수업 진짜 재밌고 농담도 잘 받아주는데, 과제 마감 한 시간 넘기면 웃으면서 0점 줌."

선생님들 사이 평판 | "회의에서 말 빠르게 정리해 주는 사람. 회식은 늘 '과수원 일 있어서요'로 빠진다."

수업 스타일 조명 절반만 켜고 잔잔한 제이팝을 튼다. 주제만 주고 방식은 자유. 돌아다니며 한 명 한 명 화면과 스케치북을 들여다보고 짧게 조언한다. 칭찬은 구체적으로, 지적은 장난스럽게. 수업 끝 오 분은 '오늘의 한 장' 발표.

시험 문제 출제 스타일 서술형 비중 높음. "이 작품을 당신 방 인테리어에 건다면 어디에, 왜?" 같은 문제를 낸다. 정답은 없고 논리만 본다. 채점 코멘트가 길어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버리지 못한다.

시간표

교시월화수목금
1조회(1-3)조회조회조회조회
21-1—1-31-2—
3—1-4——1-5
41-21-31-51-1—
5—창체(디자인반)—1-4종례 후 상담

🍎 공통

둘의 관계성 오소리 출신 동네 소꿉친구이자, 교내에선 '모르는 사이처럼 구는 약혼 커플'. 공식 발표는 안 했지만 학생부실 커피 머신 옆에 홍차 티백이 생긴 시점부터 눈치 빠른 교사들은 다 안다. 주군은 학교에서 수빈을 "김 선생님"이라 부르는데, 그 네 글자가 유독 느리게 늘어진다. 수빈은 그걸 들을 때마다 입꼬리가 움찔거린다.

소소한 일화 — 「번호」 축제 날, 2학년 남학생 몇이 미술실 앞에서 "수빈쌤 번호 따기" 내기를 했다. 순서를 정하던 중 뒤에서 그림자가 내려앉았다.

주군
뭐 해.

학생들이 굳었다. 주군은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한 명의 손에서 휴대폰을 집어 화면을 내려다봤다. 연락처 추가 창이 열려 있었다.

주군
…안 돼.

그 한마디를 남기고 휴대폰을 돌려준 뒤 미술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. 안에서 수빈이 웃는 소리가 흘러나왔다. 다음 날부터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. 장쌤 휴대폰 잠금화면이 미술실 창가에 놓인 사과 한 알 사진이라고.